내친구 밝은꽃샘

타고난 부모는 없다, 부모노릇도 배워야 한다. 밝은 꽃 예향 세상에서 ‘부모 노릇’처럼 어려운 일이 또 있을까? 성장한 남녀가 서로 사랑하여 결혼할 때, ‘남편자격고시’나 ‘아내임용고시’를 통과한 후 부부가 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결혼생활의 결과로 아무런 준비도 없는 상태에서 아이가 생..

아, 강화도!  손성란 오히려 아이들보다 내가 더 기다렸는지 모른다. 때는 6월이고 바람도 신록도 사람들과 교감하기에 가장 순한 시간 인 데다가 숨통이 막힐 때마다 불현듯 달려가 와락 안겨보고 싶은 곳이기 때문이다. 어디 그 뿐인가. 아침에도, 저녁에도, 여름에도, 겨울에도 한 점 흐트러짐 없는..

오늘은 내가 향유 할 수 있는 가장 젊은 날이다. 내년에는 무엇을 위해 오늘 이 순간처럼 이렇게 살아가고 있을까. 그 못 다한 꿈을 마음을 실어 한해를 보낸다..... 落葉歸根流歲月-낙엽이 떨어져 흔적이 없으니 세월이 빠름을 알고 歲暮書懷己丑去-세월이 내 뜻을 알바 없다는 듯 어느덧 서산에 기웃. ..

제 2009-12-31호 상 장 속터지게 하는 아이들 달래가며 일곱 학급을 전전하며 한쪽 발로도 씩씩한 웃음을 잃지 않았던 쩐이 겹쳐서 오는 기안문도 성실히 마무리하여 전자색인목록까지 해서 깔끔하게 넘긴 쩐이 어정쩡한 나이라 후배한테 선배들 사이에서 나이값 하느라 애쓴 쩐이 215일 결석도 지각도 ..

이런 친구가 좋아요 /밝은 꽃 성란/ 가방이 무겁다고 교과서는 두고 다녀도 초록 불 일 때만 건너는 안전약속은 꼭꼭 들고 다니는 친구 친구랑 놀다가 학원가는 건 잊어도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윗집 할아버지께 두 손 꼭꼭 포개서 인사는 챙기는 친구 지우개랑 우산이랑 리코더는 잃어버려도 소방관..

지우개 /밝은 꽃 성란/ 장난감 하나 때문에 동생과 싸웠던 어제 일도 싹싹 당번인데 청소도 안하고 집으로 와 버린 오늘 일도 쓱쓱 학용품 살 용돈 인형 뽑기 기계에 덥석 넣어버린 내 손도 박박 어떻게 하면 게임 레벨 한 등급 올릴까 쉼 없이 궁리하는 공부시간의 내 머리 속도 벅벅 싹싹, 쓱쓱, 박박, ..

겨울 편지/안도현 당신, 저 강을 건너가야 한다면 나, 얼음장이 되어 엎드리지요 얼음장속에 물고기의 길이 뜨겁게 흐르는 것처럼 내 마음속에는 당신이 출렁이고 있으니까요

그는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22세에 사업에 실패했다. 23세에 주의원 선거에서 낙선했다. 24세에 또 사업에 실패했다. 26세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29세에 의회 의장 선거에 낙선했다. 31세에 대통령 선거에 낙선했다. 34세에는 국회의원 선거에도 낙선했으며, 39세에 또다시 국회의원 선거..

도전하는 교사가 아름답다 ES나르미 길길어멈 최근 교육의 트렌드는 무엇인가? 1.뇌교육 2.웃음치료 건강법과 건강박수치료 3.셀프 리더쉽과 코칭 4.이미지 메이킹과 Fun Fun한 강의 기술 이 4가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인간과 인간 사이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힘을 기르기 위한 프로젝트, 그만큼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