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김밭 445

박화목아동문학상 수상

2024년8월31일~9월1일 2024 한국아동문학회 창립70주년기념 제24회 정기세미나 겸 박화목아동문학상 시상식 장소 : 충북 초정약수 세종 스파텔 동구밖 과수원길 아카시아꽃이 활짝 폈네~~ 보리밭 사이 길로 걸어가면 뉘이 부르는 소리 있어~~ 우리에겐 이런 동요와 가곡으로 익숙한 박화목시인의 탄생 100주년인 올해, 1954년 창단된 한국아동문학회가 70주년을 맞았고 한국아동문학회 11대~13대 회장직을 맡기도 하셨던 박화목시인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박화목아동문학상을 제정하여 시상한 지도 올해로 12년이 되었는데 영광스럽게도 그 열두번째의 주인공이 되어 박화목아동문학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아직은 기쁨보다는 부족한 나에게 주어진 이 상을 어떻게 감당해야 하나 걱정이 앞서지만 포기하지 말고 정진..

이충웅시인의 풍란 향기

인천문협의 이충웅원로시인(87세)의 제6시집이 배달되었다 책 표지 안쪽에 있는 사진을 뵈오니 총회 때나 송년회 때 쯤 뵈었을까? 낯이 선듯 낯이 익은 듯하다. 인천문인협회 회원의 대다수가 시인으로 시분과 회원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비해 나는 열명이 안되는 아동문학분과에 소속되어 있다보니 인문협회원으로 활동한지가 십 오육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존재의 가벼움으로 회원들의 신간서적을 받는 경우가 많지 않다. 그런 이유로 바람결에 어떤어떤 작가가 어떤어떤 책을 출간했는데 어떠어떠하더란 이야기를 종종 듣는데 거기에 덧붙여 너도 받았느냐 나는 언제 받았다는 이야기까지 듣게 되면 종종 민망하기 그지없다. 나는 받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하여 나에게까지 시집을 보내오는 시인에 대한 마음은 각별하지 않을 수 없다. 여러 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