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밭(펌)/소스방 290

아름다운 빨간 단풍 환한 햇빛 그리고 시월의 어느 날에 음악

가을날의 편지 賢 노승한 언덕 위에 불어오는 동남풍 저 멀리 남녘 하늘에 뜻을 모아 전해오는 임에 침묵의 소식 고요의 낮은 바람 동행하여 속삭임이다 수도승 아닌 수도의 길을 가고 난고 앞에 임 그려 처연하게 임하고 머나 먼 훗날의 기약을 향한 올 곧은 나침반의 흔들림에 정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