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외사랑을 내려놓고 떠나시는 당신께 외사랑을 내려놓고 떠나시는 당신께 당신 뼈를 갈아 어리고 철없는 이 땅에 재로 뿌린 지 벌써 사십년이 지났네요. 당신 심장의 온기로 싹이 트고 꽃이 핀 나무들이 어느 새 작은 숲을 만드네요. 당신을 거름삼아 생명을 키워나간 이 땅엔 아직도 수많은 씨앗들이 묻혀있는데 당신은 뼈도 심장도 다 내.. 창작밭/시 2009.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