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 오버 미(Reign over me) 레인 오버 미(Reign over me) 다원 손성란 영화 「Reign over me」는 9.11 사건이라는 상상하지 못했던 충격적 사건으로 아내와 세 딸을 잃은 후,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고독한 삶을 살아가는 찰리와 잘 나가는 치과의사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지만 삶에 대한 지나친 책임감으로 하루하루가 힘.. 창작밭/산 문 2011.12.10
말이 없는 아이들, 어떻게 말문 열어야 하나? 말이 없는 아이들, 어떻게 말문 열어야 하나? 학교와 가정에서의 생활모습이 일치하는 경우가 20%를 넘지 않는다는 통계자료를 언젠가 본 기억이 있다. 학교에서는 말없고 조용하고 모범적인 아이가 가정에서는 온 집안이 들썩 거릴 만큼 활발하고 수다스러운가 하면 학교에서는 책임감 .. 창작밭/산 문 2011.12.10
나는 누군가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모두 내놓고 진솔한 대화를 하고 있는가? 내가 낳은 나의 아이들과 나는 솔직한 대화를 하고 있을까? 천만에, 내 속마음을 다 이야기 하면 우리 엄마 미쳤다고 할게 분명하다 사회적인 관습에 저절로 배어버린 누구보다도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것이 사실은 자녀들이 부모에게 갖고 있는 편견과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다. .. 창작밭/산 문 2011.11.15
나의 오래된 일기장을 함께 들춰내는 것은 병이 들어 몸이 시들면 마음도 함께 시든다. 도대체 왜 내가, 왜 나만 이런 일을 치뤄야 하는 걸까? 그동안 다른 사람들보다 별다르게 받은 혜택없이 그저 내팔 내가 흔들어 죽어라 열심히 살아온 것 밖에는 없는데.... 마음이 시든다는 것은 외롭다는 것이다. 남들은 다 저렇게 갓잡은 생선처럼 퍼덕퍼.. 창작밭/산 문 2010.09.12
<편지글> 당진시입협회 회장님께 고향을 그리는 마음으로 시 두 편을 보냅니다. 내 고향 당진을 위하여 이처럼 애를 쓰시는 문인이 있음에 자랑스럽고 고마운 마음 가득합니다. 국민 학교 입학을 위해 일곱 살에 당진을 떠나 왔지만 중학교 3학년 때까지 방학하는 그 다음날로 당진으로 달려가 개학 전날에야 억지로 인천에 오곤 했던 .. 창작밭/산 문 2010.08.13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김은정 선생님께 여름 장마비 못지 않은 굵은 빗방울이 온종일 교실창가에 선 나뭇잎을 흔들어대는 심란한 하루였습니다. 3층에서 1층으로 교실을 옮긴 올해는 자연의 온갖 마술쇼를 오롯이 제가슴에 품어가며 느낍니다. 해마다 새로 돋는 새순이 작년보다 이쁘고, 바람에 날리.. 창작밭/산 문 2010.08.06
[스크랩]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를 읽고- <독후감> 나는 게으른 뒤통수 치기 선수였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를 읽고- 손 성 란 나는 내가 제법 괜찮은 사람인 줄 알았다. 시부모님과 친정 부모님 차별 없이 내 마음과 형편이 허락하는 한 정성을 다해 섬긴 결과 고부갈등 없는 며느리로, 효녀 소리 듣는 딸로 그다지 부끄럽지 않.. 창작밭/산 문 2010.03.04
[스크랩] 낮은 울타리 (통일동화구연) 낮은 울타리 백두와 한라는 원래 한 집에 살던 형제였어요. “아이구, 이 녀석들아! 또 싸우느냐? 쯧쯧쯧 , 한 뱃속에서 나온 형제가 어찌 그리 생각이 다른지…” 오늘도 어머니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어머니, 난 도저히 저 한라 녀석과는 한 집에서 못살겠어요. 뭐든지 제 .. 창작밭/산 문 2010.03.04
[스크랩] 나르미 활동 참여기 <혁신활동참여기> 나르미? 도대체 뭘 나른다는 거야! ES나르미손성란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하나, 두울, 세엣…’하고 셀 수 있을 정도로 나뭇가지에 남아있는 잎들이 몇 개 없다. 아, 가을이구 나! 느낄 사이도 없이 발밑에 밟히는 낙엽이 바사삭 소리를 내며 잘게 부서져버리는 것이, 2007년을 마.. 창작밭/산 문 2010.03.04
[스크랩] 선생님, 자신을 믿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선생님, 자신을 믿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손성란 ◈ 근무 시간 내에 다른 학교에 가보고 싶어서 ES 나르미에 도전하다. 좀 부끄럽지만 나르미가 뭔지도 제대로 모르고 그저 출장 달고 인천에 있는 초, 중, 고등학교를 돌아다닐 수 있다는 유혹에 역마살 낀 뭐 마냥 겁도 없이 공모원서를 내버렸.. 창작밭/산 문 2010.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