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밭/동 시
♠ 여 름 ♠ 밝은 꽃 손성란 벚나무 잎들은 울 엄마 양산처럼 양팔을 들고 개구쟁이 목덜미엔 잘 익은 오디처럼 까맣게 새겨진 햇볕 땅에 닿지도 못하고 하늘로 날아가 버리는 뜨거운 땀방울 야, 여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