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따뜻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편지 *윤향 이신옥* 밤비가 조용히 내리는 날 모두 잠든 시간에 써내려간 따뜻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편지 아침에 부스스 일어나 받아본 순간 가슴 따뜻한 안부가 빼곡히 적혀져 있습니다 오랫동안 잊고 살았는데 추억을 간직한 채 날아온 편지 한 통 긴밤 지새우며 써내려간.. 초대밭(펌)/소스방 2010.08.10
한번쯤은 상큼할 것 같아요 /도종환 세 시에 전화하려거든 네 시에 하겠다 해 주세요 기다리는 설렘도 좋지만 생각 없이 받은 전화에서 당신의 음성이 들려오면 너무너무 상큼할 것 같아요 친구들과 만나려거든 내가 잘 가는 동네에서 약속하세요 한번쯤은 우연히 만나 이건 운명이에요 하고 억지부려 하루종.. 초대밭(펌)/소스방 2010.08.10
그리움 마음에 그리움 들듯 / 안경애 청춘의 꽃다운 날은 마음에 그리움들 듯 한 구절의 고백 같은 사랑입니다 가슴에서 손끝으로 달콤한 추억이 괸 골마다 보랏빛으로 꽃잎 피는 소리 그대, 그리운 날은 꼬깃꼬깃 숨겨 둔 보고 품들 듯 달빛을 닮은 연정 戀情입니다 말 없는 눈빛 미소만으로도 엉기던 감정 .. 초대밭(펌)/소스방 2010.08.10
예쁜 내친구 예쁜 내 친구 강미라 친구야 나의 사랑하는 내 친구야 너는 마음이 꽃처럼 참 예쁘다 욕심도 없고 언제나 고운 마음씨 마음이 예쁘니 얼굴도 곱지 웃는 너를 보면 나는 참 행복해 우리의 우정 늘 변함없이 정다운 친구 되어 서로 사랑하자 내 친구야. 초대밭(펌)/소스방 2010.08.09
약속 새끼손가락 걸기 / 임시연 샛별이 요요한 날, 낮 달이 살가운 날에도 당신 곁에 있겠습니다 하늘이 서글픈 날, 바다가 아픈 날에도 당신 곁에 있겠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끝나는 날까지 항상 당신 곁에 머물겠습니다 늘, 푸른 나무가 되어. 초대밭(펌)/소스방 2010.08.09
내 마음을 내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 / 용혜원 오래 전부터 나를 아는 듯이 내 마음을 활짝 열어본 듯이 내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 눈빛으로 마음으로 상처 깊은 고통도 다 알아주기에 마음 놓고 기대고 싶다 쓸쓸한 날이면 저녁에 만나 한 잔의 커피를 함께 마시면 모든 시름이 사라져버리고 어느 사이에 웃음이 .. 초대밭(펌)/소스방 2010.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