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밭(펌)/소스방

안부

길길어멈 2010. 8. 10. 00:06


따뜻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편지  
                           *윤향 이신옥*
밤비가 조용히 내리는 날
모두 잠든 시간에 써내려간 
따뜻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편지 
아침에 부스스 일어나 
받아본 순간 가슴 따뜻한 안부가
빼곡히 적혀져 있습니다
오랫동안 잊고 살았는데
추억을 간직한 채 날아온 편지 한 통
긴밤 지새우며 써내려간 사연
눈물방울이 순간순간 
그렁그렁해져 편지가 하늘거리지만
그대의 고운 성품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예쁜 마음 가득 담아 
안부를 전해주고
날 잊지 않고 기억해 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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