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위 30개 지역, SKY대학 합격자 절반 차지
- 232개 지자체 집값과 명문대 진학률 격차 상관분석 -
속칭 ‘SKY 대학’(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진학 여부를 가르는 핵심적인 요인은 무엇일까?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은 전국 232개 시군구의 SKY 대학 진학률과 계층을 가르는 핵심 변수인 지역별 집값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는 예상했던 ‘그대로’이다. 집값이 높은 곳은 SKY 대학 진학률이 높았고, 낮은 곳은 진학률이 낮거나, 진학자가 없었다.
집값 상위 30개 지역(232개중)의 고 3학생수는 147,612명으로 전국 대비 25.6%이지만, SKY합격률은 5,445명으로 SKY합격자 중 49.6%를 차지했다. SKY합격자중 절반이 집값 상위 30개 지역에서 나온 것이다.
지역별 집값과 학원수강자수, SKY 대학 진학 사이의 다중 상관계수는 0.89에 달했고, 결정계수는 0.79에 달했다. SKY 대학 진학의 가장 핵심적인 변수가 바로 집값 즉, 자산․소득 수준이라는 것이 통계적으로 증명된 것이다.
- 집값 상위 30개 지역이 SKY대학 합격자의 절반(46.6%)를 차지.(고3 학생수 비중은 25.6%)
- 강남 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의 지난 3년간 SKY 대학 진학자수는 4,357명임. 고3 학생수 비율은 3.5%인데, 합격자 비율은 13.1%.
- SKY 대학 진학률 1, 2, 3위인 지자체 3곳은 집값순위에서 각각 2, 3. 1위를 차지했음.
- SKY 대학 진학자 수 상위 10곳 가운데, 7곳은 집값도 상위 10위 안에 듬.
- 전국 232개 시군구 가운데 19개 지역은 SKY 대학 합격생을 배출하지 못했음. 이들 지역의 집값 순위는 모두 100위권 밖이며, 200위권 밖도 9개 지역임.
- 집값 순위 상위 10곳 중 9개 지역이 합격률 상위 30곳에 포함.
- 합격률 상위 10개 지역 중 8개 지역에 특목고와 자사고가 있음.
- 합격률 상위 30곳 중 21곳이 전국(광역) 단위 학생 모집이 가능한 특목고, 자사고, 사립 자율학교가 있음.
- 특목고, 자사고가 있는 지역을 빼면, 합격률 상위 10위 중 8곳이 서울지역.
- 연고대 합격자 중 서울 경기 출신이 65%(서울대는 55%).
- 지난 3년간 25개 시군구에서 연고대 합격자를 배출하지 못했음.(서울대는 4곳)
- 집당 평당가격이 1백만원이 안되는 지역 38곳 중 15곳이 연고대 합격자를 배출하지 못했음.
- 서울의 고3 학생수는 19.%, SKY 대학 합격률은 39.3%
이번 조사는 권영길 의원실이 지역별 주택 평당가격(2008년 4/4분기 공시지가 기준)과 지난 3년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시군구별 합격자수를 함께 분석해서 나온 결과이다.
소득과 자산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집값과 학벌의 핵심 관건이 SKY 대학 진학률 사이의 통계적 상관도를 전국단위로 조사한 것은 이번 권영길 의원실의 보고서가 최초이다.
[별첨] ‘명문대진학률의 지역간 격차분석’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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