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밭/동 시

굴렁쇠

길길어멈 2009. 10. 4. 15:52

    동글동글 굴렁쇠 데굴데굴 굴러가다 나무에 부딪쳐 비틀 시소에 부딪쳐 비틀. 아슬아슬 굴렁쇠 겨우겨우 살렸더니 도르륵 도르륵 친구 발등 위로 겁 없이 굴러가네. 굴렁굴렁 굴렁쇠 제 맘대로 굴러가는 청개구리 내 친구. 자전거 바퀴 속에서 아빠가 건져주신 소중한 내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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