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밭/동 시

아지랑이

길길어멈 2011. 5. 2. 23:37

    아지랑이

     

    손성란

     

    애기똥풀

    노랗게 피었는데

     

    개나리 꽃망울

    병아리 솜털처럼

    노릇노릇한데

     

    가늘게 뜬

    눈 속엔 뽀얀 안개

     

    모락모락 일어서는

    보고픈 얼굴

     

    조물락조물락 만지고픈

    그 이름, 엄마.

    엄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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