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서로 갈 길이 달랐습니다.
그걸 알면서도
미련이란 실오라기도 잡아보고 싶었나 봅니다.
아니란것을 알면서도.
가슴을 부여 잡고
가슴으로 흐르는 눈물을 막을 수없고
그래서 그리도 혹독하게 아파했나 봅니다.
인연이라 생각 했습니다.
나만 잘하면 인연에 끈이
풀리지 않을 거라 생각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이쯤 돼보니 알 것 같습니다.
모든 것들에는 이유가 있다는것을..
그래서 이쯤에서 매듭진 끈을 풀어보려 합니다.
그래서 훨훨 자아로부터 자유로워 지려 합니다
어차피 더 이상의 가슴앓이로
그를 바라볼수 없기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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