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기다려요다원 대륙을 넘어 날아 온 쌉쓰레한 소국향 바람이 언뜻언뜻 코끝을 스치고 꼭꼭 숨어 허공에 떠돌던 작은 물방울마저 폭죽처럼 터져 날아가 버리는 그 쨍한 오로지 높은 하늘과 얇은 면사포구름과 뛰노는 아이들의 경쾌한 외침만이 기지개 켜는 계절 그렇게 조심조심 가을을 기다리는
아가 목덜미의
빠알간
좁살 땀띠
가을을 기다려요다원 대륙을 넘어 날아 온 쌉쓰레한 소국향 바람이 언뜻언뜻 코끝을 스치고 꼭꼭 숨어 허공에 떠돌던 작은 물방울마저 폭죽처럼 터져 날아가 버리는 그 쨍한 오로지 높은 하늘과 얇은 면사포구름과 뛰노는 아이들의 경쾌한 외침만이 기지개 켜는 계절 그렇게 조심조심 가을을 기다리는
아가 목덜미의
빠알간
좁살 땀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