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밭/동 시
오월의 보리
밝은꽃
보리가
한들한들 춤을 춘다.
아이들의 세상, 오월
함께 뛰놀고 싶어서
까치발을 들고 한들한들
초록빛 온몸을 다 바쳐
하루에 한 뼘씩 쑥쑥 자라며
한들한들
한들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