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밭(펌)/소스방

그리움의 찻잔

길길어멈 2012. 3. 3. 02:10


 채워지지 않는 그리움 / 혜린 원연숙
그대 그리움 담은
커피한잔에 가슴을 적십니다. 
안개처럼 밀려오는 아릿한 그리움
진한 커피 한잔에 가득 담아 
그대 모습 그려보지만 
마셔도 달래지지 않은 그리움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에 
오늘도 까만 밤 하얗게 지새웁니다. 
그대 추억이 쌓인 서글픈 이 밤 
진한 커피한잔에 가득 담아 
그대 모습 그려보지만 
마셔도 채워지지 않는 외로움에 
하얀 외로움은  안개비 되어 
시린 가슴에 흘러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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