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밭(펌)/산 문

누구를 위한 이별인가

길길어멈 2009. 8. 26. 23:15
누구를 위한 이별인가 / 賢 智 이경옥 밤새워 피어 내는 이슬이 밝은 햇살 가득히 머금고 풀잎 끝에 또르르르 부픈 사랑 가슴에 담아 몽그르르 피어오를 땐 그리움으로 멍울 지우더니 한치의 가름도 못한 채 채우고 또 채우더니 허망한 꿈으로 이어지네 날 위해 피지 말고 눈물로 맺히면 그대 사랑 품어 내는 이슬이 되듯이 가녀린 몸짓으로 또르르르 맺혀 새벽의 눈물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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