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그림밭/풍경

일본의 3대 성 중의 하나라는 '구마모토성'

길길어멈 2011. 1. 18. 19:08

 

 1588년 경 지어졌으나 메이지9년 1877년 서남전쟁이 일어나기 3일전 원인불명의 화재로  위의 천수각 등 주요건물이 소실되어 1960년 쇼와35년에 천수각이  재건되고 1998년부터 구마모토성 복원 정비 계획이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함

 

 이 성을 지을 때 동원되었던 사람들의 이름이 마치 도서관의 책처럼 정리되어 있다.

 천수각에서 내다본 풍경

 

 곳곳에 사진과 같은 기와와 추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아마도 일본 고유의 전통가옥양식 중의 하나인 듯 함, 무사의 투구 같은 느낌인데 사원의 석등에서도 이와같은 느낌을 받음

 높은 망루에서 본 구마모토성 주변의 가옥풍경

 호소카와교부의 저택을 축소하여 만들어놓은 견본품,  당시 상급 무사의 별장이라고 함

 

 성의 분위기에 맞게 만들어진 화장실

 고목들이 많아 고풍스런 풍취를 더해줌

 곳곳에 무사의 모습을 나무로 깎아 얼굴을 뚫어 놓은 후 사진촬영을 할 수 있게 해 놓아 관광객을 배려했고 실제 각종 계급의 옷을 입은 전통무사들이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함

 망루인듯

 

 

 

 

 

구마모토성 안에 있는 비젠 수로

 

 기념품 가게

 장애우를 위한 시설

 학교운동장 같이 넓은 공간 한 켠에 마련된 오토바이와 자전거 보관소

 완만한 선을 이룬 축성 위에 세모의 지붕이 어우러져 있음

 구마모토성이 축성된 게이쵸 시대에는 전국적으로 축성 붐이 일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종각처럼 길게 담을 쌓은 후 낮게 지붕을 올렸다.

 

 

 

 

천수각을 비롯한 각종 성을 빙 둘러싸고 있어 성과 일반 마을과의 경계를 이루는 담장 역할을 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