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들밭/좋은부모

나는 훌륭한 부모일까?

길길어멈 2010. 3. 18. 02:29

 ‘나’는 얼마나 훌륭한 어머니일까요?


가정에서 자녀를 교육하는 과정에는 여러 가지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습니다. 누구나 완벽한 교육을 하고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사람을 만드는 일이 그만큼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부모로서 항상 반성하는 태도를 지니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나는 어머니로서 역할을 다 하고 있는가?」

「나의 자녀 사랑은 충분한가?」「나는 아이들의 의욕을 꺾고 있지는 않은가?」

이런 질문들을 스스로 제기해 보는 일은 그래서 대단히 귀중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생각에서 다음에 몇 가지 어버이 테스트를 마련하였습니다.

이 테스트에서 몇 점을 얻느냐 하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도 이 테스트에 있는 설문에 솔직히 대답해 봄으로써 자신을 돌이켜 보는 것이 보다 유익한 일이 될 것입니다.


나는 얼마나 훌륭한 어머니일까요?



어린이는 무엇보다도 어머니의 자애로운 사랑과 정성어린 보살핌, 그리고 지혜로운 가르침에 의해서 슬기롭게 자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어머니로서의 당신은 얼마나 다하고 있습니까? 다음에 있는 설문에 솔직히 답해 봄으로써 자기 자신을 평가해 보십시오. 설문을 읽어 가면서 그 뜻이 자신의 생각과 일치하면 ○표, 틀리면×표, 그리고 잘 모르겠으면 ?로 답하시면 됩니다.


① 우리 집 애는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고, 장차 훌륭한 사람이 되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      )

② 자녀들이 어머니의 품에 안기려고 하거나 매달리면 반사적으로 뿌리치는 일이 있다.                                                              (      )

③ 자녀에 대하여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너무 심하게 꾸짖거나 체벌을 준 일이 가끔 있다.                                                              (      )

④ 자녀가 원하는 것은 그것이 그렇게 무리한 일이 아니면 들어주고      그 의사를 존중하려고 한다.                                                (      )

⑤ 나쁜 애들의 영향을 받을까 걱정되어 동네 애들과는 일체 놀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      )

⑥ 「하지 말라」는 말보다도 무엇을 「해 보라」는 말을 더 많이 한다.  (      )

⑦ 부모와의 약속을 어기는 일이 있어도 「아직 어리니까」라는 생각에서 묵인하는 때가 더 많다.                                                      (      )

⑧ 어린이가 자신의 생각을 말이나 그림으로 잘 나타냈을 때 그 자리에서 칭찬을 해준다.                                                            (      )

⑨ 하던 일은 뒤로 미루지 않고 끝을 맺도록 요구한다.                  (      )

⑩ 어린이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아빠가 알게 되면 야단을 맞을까봐 되도록 덮어둔다.                                                                (      )

⑪ 어린이를 심하게 꾸짖은 다음에는 기분을 풀어주기 위하여 되도록 친근하게 대해준다.                                                            (      )

⑫ 우리 집 애는 너무 엉뚱한 데가 있어서 그럴 때마다 야단을 친다.     (      )

⑬ 꼭 해야할 일이라도 어린이가 싫어하면 묵인해 주는 일이 많다.       (      )

⑭ 자녀들이 무슨 놀이를 하거나 별로 상관하지 않는다.                 (      )

⑮ 어린이의 힘에 겹거나 다소 위험한 모험은 일체 하지 못하도록 한다.  (      )

⑯ 어머니에게 귀찮을 정도로 질문을 해오는 경우 묵살하기보다는 성의껏 답변을 해준다.                                                            (      )

⑰ 어린이에게 유익하다고 생각되는 옛이야기를 해주거나 동화책을 읽어주는 일이 가끔 있다.                                                         (      )

⑱ 텔레비전의 어떤 프로그램이나 마음대로 보도록 어린이에게 맡겨둔다. (      )

⑲ 온가족이 함께 노는 시간을 가끔 마련한다.                          (      )

⑳ 화가 났을 때 자녀에게 화풀이를 하는 일이 가끔 있다.               (      )


위의 설문에 대해서 대부분의 어머니들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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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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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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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에 있는 답과 일치하는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다는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일치하는 수가 최소한 절반 이상이 되지 못하거나 ?표가 다섯 개 이상이 되면 앞으로 자녀교육에 있어서 각별한 노력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지능발달을 돕고 있습니까?



 어린이가 무엇을 학습하는 데 있어서 기초가 되는 지능은 환경에 의해서 크게 좌우됩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의를 제기할 사람이 없습니다. 특히 어린 시절에 주어지는 부모의 영향은 가히 결정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장차 학교에서 얼마나 공부를 잘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기실 그 어린이의 지능이 얼마나 발달했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점에서 어린 시절에 지능발달을 도울 수 있는 적절한 지도를 해야 할 필요는 절실합니다.


다음에 있는 설문을 읽어가면서 어린이의 지능발달을 얼마나 돕고 있는지 평가해 보십시오. 설문의 뜻이 자신의 생각과 같으면 ○, 틀리면 ×, 그리고 잘 모르는 일이면 ?로 답하면 됩니다.


① 어린이가 마음대로 가지고 놀거나 조작(操作) 할 수 있는 물건을 충분히 주고 있습니까?                                                          (      )

② 어린이에게 말을 할 때는 되도록 완전한 문장으로 표현합니까?        (      )

③ 눈에 보이는 것마다 무엇이냐고 질문을 하기 때문에 귀찮기도 하지만 성의껏 답변을 해주려고 합니까?                                              (      )

④ 어린이를 실망시키는 말보다도 격려하는 말을 더 많이 합니까?        (      )

⑤ 어린이를 집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견학을 시키는 일이 가끔 있습니까?(      )

⑥ 하던 일은 뒤로 미루지 많고 끝까지 하도록 요구합니까?              (      )

⑦ 「하지 말라」는 말보다도 「무엇을 해보라」는 말을 더 많이 합니까? (      )

⑧ 어린이가 적당한 모험을 하는 것을 허용합니까?                      (      )

⑨ 어린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 아무것이나 읽어주는 것이 나이라 교육적으로 유익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골라서 읽어줍니까?                            (      )

⑩ 어린이가 새로운 경험을 한 다음에는 그 경험을 정리해서 말해 보도록 요구합니까?                                                                (      )

⑪ 어린이가 자신의 생각을 말이나 그림으로 잘 나타냈을 때 그 지리에서 칭찬을 해줍니까?                                                          (      )

⑫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을 받으면 「쓸데없는 것을 물어 본다」고 핀잔을 주기보다도 「다음에 알아서 답변을 주겠다」는 여유를 보입니까?            (      )

⑬ 학교에 들어간 다음에 낯설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학교에 관한 이야기를 가끔 해줍니까?                                                          (      )

⑭ 수리적(數理的)인 개념을 이해시키기 위한 이야기를 해주거나 질문을  합니까?                                                                     (      )

⑮ 「착하다」는 칭찬보다도 「똑똑하다」는 칭찬을 더 많이 해줍니까?   (      )

⑯ 어린이가 무엇을 만들어 보거나  조립(組立) 하는 일을 시켜본 일이 있습니까?                                                                     (      )

⑰ 동물이나 사물에 대해서 익숙해질 수 있도록 그림책 같은 것을 주고 있습니까?                                                                     (      )

⑱ 어린이가 깊이 생각해야 할 수 있는 문제를 주고, 그 일을 시켜보는 일이 가끔 있습니까?                                                          (      )


위의 질문에 대하여 ○표로 답을 한 것이 적어도 10개 이상이 되어야 가정에서 어린이의 지능발달을 제대로 돕고 있다는 해석을 내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 표와 ?표가 ○표보다 더 많으면 부모의 지도방법이 어린이의 지능발달을 촉진하는 데 있어서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만일 그렇다면 어린이의 지능발달을 돕기 위한 지도에 대해서 한번 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립심을 키우고 있습니까?



우리나라 가정에서는 자립심을 키우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어린이가 자라서 언젠가는 자립적인 사람이 되어야 하므로, 그러한 자립심은 어려서부터 서서히 키우는 일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어린이가 4, 5세 경이 되면 자립심을 키우기 위한 지도를 해야  됩니다. 어린이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혼자서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자신감을 갖게 하고, 또 누구에게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초를 형성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가정에서는 무조건 보호하던 태도를 어린이가 나이든 다음에까지 계속하기 때문에 자립심을 잘 키우지 못한다고 합니다.


 다음의 글을 읽어가면서 어느 정도 자립심을 키우고 있는지를 평가해 보십시오. 해답하는 방식은 앞서의 경우와 같습니다.


① 어린이가 자라서 어른이 되기까지는 모든 일을 부모에게 맡기고 무조건 순종해야 한다.                                                           (      )

② 부모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더라도 「아직 어리니까」라는 생각에서 모르는 체하는 때가 많다.                                                      (      )

③ 자녀가 내 생각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불쾌해서 견디기 어렵다.        (      )

④ 벌써 학교에 가야 할 나이가 되었지만 옷을 단정하게 입도록 하기 위하여 늘 입혀준다.                                                            (      )

⑤ 아침에 세수하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대개는 세수를 시켜준다.         (      )

자녀의 물건이나 장난감을 살 때 자녀의 의사를 물어보는 일은 거의 없다.    (      )

⑦ 자녀가 너무 엉뚱한 짓을 할 때마다 야단을 친다.                    (      )

⑧ 자녀가 무슨 일을 하다가 도움을 청해오면 언제나 응해준다.          (      )

⑨ 어린이가 말대꾸를 하거나 불평을 하면 역정부터 내는 수가 많다.     (      )

⑩ 꼭 해야 할 일이라도 어린이가 싫다고 하면 묵인해 준다.             (      )

⑪ 학교에 가야할 나이의 어린이지만 부모의 방에서 재워야 마음이 놓인다.

                                                                     (      )

⑫ 어린이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마음이 놓이지 않아 거들어 주는 일이 자주 있다.                                                           (      )

⑬ 어린이에게 어떤 질문을 하기보다도 어린이의 질문을 받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      )

⑭ 어린이가 그림을 그릴 때에는 되도록 잘 그리도록 하기 위하여 윤곽을 전부 그려주고 색칠만 하게 한다.                                           (      )

⑮ 어린이가 바른 습관을 기르도록 하기 위하여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간섭을 한다.                                                                (      )

⑯ 일반적으로 실제 나이보다 어리게 대하는 경우가 많다.               (      )

⑰ 어린이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라도 측은한 생각에서 시키지 않는 일이 많은 편이다.                                                            (      )

⑱ 숙제를 하지 못했을 때에는 가족이 도와서 대신해 주는 일이 자주 있는 편이다.                                                                     (      )


이상의 설문 중에서 적어도 반 이상 ○표를 했다면 당신은 자녀의 자립심을 키우지 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표가 6~7개 이상이 되는 것도 문제입니다. ?표가 많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일관성이 없는 지도를 하고 있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자립심은 어려서부터 육성해야만 장차 스스로 생각하고 공부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의욕을 꺾고 있지는 않습니까?



 학교에서 공부를 잘 하려면 왕성한 의욕이 필요합니다. 무엇을 배우려고 하는 의욕이 없으면 배움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장차 어른이 되어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도 의욕은 꼭 필요합니다. 모든 일에 의욕이 없으면 게을러지고 경쟁에서 낙오자가 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의욕은 학교 공부나 장래의 성공을 위한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 심리학에 의하면 행동의 원동력이 되는 의욕은 주로 어머니의 교육에 따라 그 정도가 결정된다고 합니다. 다음의 글을 읽어가면서 어린이를 의지박약(意志薄弱) 한 사람으로 키우고 있지 않은지 한번 검토해 보십시오. 해답하는 방식은 ○표, × 표, ?표로 하면 됩니다.


① 어린이가 한 일을 칭찬하기 보다는 꾸짖는 일이 더 많다.             (      )

② 어린이의 능력에 비해 좀 벅찬 일이면 아예 못하도록 한다.           (      )

③ 오늘 중에 해야 할 일이라도 쩔쩔매는 것을 보면 애처로운 생각이 들어 다음날로 미루도록 한다.                                                  (      )

④ 어린이의 「기를 펴지 못하게 했구나」하는 반성을 하게 되는 일이 자주 있다.                                                                     (      )

⑤ 어린이가 어떤 문제를 풀지 못해서 고민하고 있을 때 도와주는 것이 귀찮아서 그 일을 그만두게 하는 일이 가끔 있다.                              (      )

⑥ 매사에 있어서 지금의 처지에 만족하며 살아야 한다고 타이른다.      (      )

⑦ 놀이나 게임을 할 때 이기는 것 보다 지는 것이 착하다고 말해준다.   (      )

⑧ 「올라가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는 격언을 신조로 해서 어린이를 교육한다.                                                            (      )

⑨ 어린이가 어떤 장난을 시작하면 공연한 일을 벌여서 시끄럽게 한다고 큰소리로 야단치는 일이 있다.                                                (      )

⑩ 애들이 있건 말건 「팔자타령」을 하는 일이 더러 있다.             (      )

⑪ 애들이 자라서 훌륭한 업적은 남기는 사람이 되기보다도 의식주에 구애받지 않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하는 생각이 앞선다.       (      )

⑫ 어머니가 시키지 않는 일을 했을 때에는 그것이 비록 잘한 일이라도 벼락을 내린다.                                                              (      )

⑬ 「좀 얌전하게 있어!」라는 말을 자주 한다.                         (      )

⑭ 같은 질문을 두 번 세 번 물어오면 다시는 그런 질문을 못하도록 눌러버린다.                                                                      (      )

⑮ 동생이 제 형에게 정당한 주장을 하더라도 형의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 「형에게 그렇게 대드는 것이 아니다」라고 무조건 형의 편을 들어준다.         (      )

⑯ 사람은 복을 타고나야 잘 살 수 있다는 말을 자녀들에게 자주 한다.   (      )

⑰ 좀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놀이는 아예 못하도록 철저하게 금지하고 있다.                                                                           (      )

⑱ 장래의 일을 생각하기보다도 언제나 현재의 처지를 만족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      )

이상 18개의 설문 중에서 9개 이상에 ○표를 했다면 당신은 자녀의 의욕을 고취하고 있다기보다도 어린이의 의욕을 제지하고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어린이가 자라게 되면 자발적인 활동을 못하고 모든 것을 운명에 돌리는 비의욕적인 사람이 되기 쉽습니다. 현대사회는 특히 성취동기(成就動機) 가 높은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새로운 과업을 성취하는 데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이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린이의 의욕을 꺾지 않고 북돋아 주어야 할 것 입니다.


어린이를 과보호하지 않습니까?



어린이를 사랑하고 보호하려면 선의(善意)의 행동이라도 그 정도가 지나치면 오히려 어린이의 성격 형성을 그르치게 되는 수가 있습니다. 어린이가 부모의 과보호(過保護)를 받고 자라게 되면 독립심이 빈약하고, 의지(意志)가 약하며, 의존적(依存的)이고, 사회성이 적어서 현실에 대한 적응력이 부족한 성격이 되기 쉽다는 것이 지금가지의 연구에서 밝혀진 것입니다.


다음의 글을 읽어가면서 그것이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을 잘 나타낸 것이면 ○표, 아니면× 표, 잘 모르겠으면 ?표로 답하십시오.


① 어린이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라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 거들어주는 일이 자주 있다.                                                           (      )

다른 사람이 보거나 말거나 자녀를 쓰다듬어 주거나 안아주는 일이 있다.     (      )

③ 자녀들이 집 밖에서 놀면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불안해한다.                                                                     (      )

④ 「빨리 자거라」「어서 밥 먹어라」는 등의 시간을 재촉하는 말을 자주 한다.                                                                      (      )

⑤ 자녀들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 아빠가 알게 되면 야단을 맞거나 매를 맞게 될까봐 덮어두는 일이 있다.                                             (      )

⑥ 외출할 때는 어린이의 손을 꼭 잡고 다닌다.                         (      )

⑦ 자녀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하여 다른 아이들과의 경쟁을 일체 시키지 않는다.                                                            (      )

⑧ 자녀가 원하는 일이면 두말 하지 않고 들어주는 일이 많다.           (      )

⑨ 자녀가 밥투정을 하면 달래서 먹이기 위해 온 식구가 법석을 부리는 일이 가끔 있다.                                                              (      )

⑩ 나쁜 애들의 영향을 받을까봐 걱정이 되어서 동네 애들과 노는 것을 금하고 있다.                                                                (      )

⑪ 어린이의 힘에 좀 벅찬 것 같은 일을 혼자서 해보라고 하는 일은 거의 없다.                                                                       (      )

⑫ 어린이에게 불필요한 잔소리를 너무 했구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                                                              (      )

⑬ 자녀의 손발이나 옷이 더러운 것에 대해서 극성스러우리만큼 주의를 하고 있다.                                                                     (      )

⑭ 망치나 톱 같은 연장을 가지고 놀면 다칠 것 같아서 아예 못 가지고 놀도록 한다.                                                                (      )

⑮ 이미 학교에 가야 할 나이지만 데리고 자야 마음이 놓인다.           (      )

⑯ 마땅히 벌을 줄 일이지만 울어버리면 가엾은 생각이 들어서 용서하는 수가 많다.                                                                (      )

⑰ 어리광을 부리는 것을 보면 재미있어서 그럴 때마다 품에 안고 쓰다듬어준다.                                                                      (      )

⑱ 되도록 집 밖에 나가서 놀지 못하도록 한다.                         (      )

⑲ 나쁜 버릇을 배울까봐 만화를 일체 보지 못하도록 한다.              (      )

⑳ 혹시나 하는 걱정 때문에 여름에도 어린이를 물가에 보내지 않는다.   (      )


위의 20개 설문 중 10개 이상 ○표를 했다면, 당신은 자녀를 과보호하고 있는 것이 분명 합니다. 만일 ○표가 더 많다면 자녀를 교육하는 태도를 바꾸어야 할 것입니다. 자녀들에게 아무것도 못하게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어린이가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혼자서 하도록 하는 적극적 자세가 필요합니다. 과보호에 대해서 한번 깊이 생각해 볼 일입니다.

 

당신의 사랑은 충분합니까?



어린이가 바르고 좋은 성품을 가진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독립된 인격체(人格體)로 인정을 받고 부모로부터 거부당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그것을 흔히 부모의 사랑을 필요로 한다는 말로 표현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나는 충분한 사랑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그러지 못한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당신의 사랑은 충분한지 다음 글을 읽어 가면서 솔직히 답해보십시오. 예○, 아니오×, 잘 모르겠다 ?


자녀에 대하여 장차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까?    (      )

자녀들을 데리고 외출을 하거나 친척집을 방문하는 일이 가끔 있습니까?      (      )

③ 「엄마는 나보다도 ○○를 더 좋아한다」는 불평을 자주 듣습니까?    (      )

자녀가 원하는 것은 그것이 과연 무리한 것이 아니면 들어주려고 합니까?     (      )

⑤ 「나는 머리가 나쁜가봐」라는 말을 들을 때 마음속으로 정말 그렇다고 생각하는 일이 있습니까?                                                  (      )

⑥ 어떤 자녀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다른 자녀에 비하여 더욱 심하게 꾸짖는 일이 있습니까?                                                          (      )

⑦ 자녀들이 어머니의 품에 안기려고 하거나 매달리면 반사적으로 뿌리치는 일이 있습니까?                                                          (      )

⑧ 「우리집 애는 누굴 닮아서 저렇게 못생겼을까?」라고 생각하는 일이 있습니까?                                                                     (      )

자녀의 어떤 행동에 대해 「참 기특하다」라고 생각해 본 일이 있습니까?    (      )

⑩ 자녀들과 약속한 것을 잊어버리는 일이 가끔 있습니까?               (      )

⑪ 자녀의 장점보다도 결점이 더 잘 눈에 띄입니까?                     (      )

⑫ 자녀들에게 「바보」「맹꽁이」같은 욕설을 할 때가 가끔 있습니까?   (      )

자녀가 여럿이 있는 경우 하나쯤 없었으면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까?   (      )

자녀들이 집안이나 밖에서 무슨 놀이를 하거나 무관심할 때가 있습니까?     (      )

⑮ 학교 가기 전의 어린이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외출하는 일이 비교적 자주 있습니까?                                                            (      )

⑯ 자녀에 대하여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너무 심하게 욕을 하거나 매질을 했다고 생각하는 일이 있습니까?                                              (      )

⑰ 자녀들이 어떤 질문을 계속하더라도 성의껏 답변하려고 노력하십니까? (      )

⑱ 화가 났을 때 자녀들에게 화풀이를 하는 일이 가끔 있습니까?         (      )

⑲ 자녀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일이 가끔 있습니까?                 (      )

⑳ 어른들이 이야기하는 자리에 아이들이 끼어들면 핀잔을 주거나 욕을 해서 내보냅니까?                                                            (      )


위의 설문에 대해서 대부분의 부모들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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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에 있는 답과 일치하는 수가 적을수록 당신은 어린이를 거부하고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일치하는 수가 최소한 절반 이상이 되어야 당신의 사랑은 충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표가 6개 이상이면 그만큼 무관심한 것을 나타내므로 간접적으로 거부한다는 결과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