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멀미
차멀미를 의학적으로 동요병(motion sickness)라고 한다. 차멀미는 병적인 상태에서도 심하게 발생하지만 생리적인 현상으로 외부 어지러움 자극에 민감하거나 약한 사람에게서 일시적 혹은 영구적으로 발생한다. 그러므로 우선 환자는 인체의 평형기관에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어지러움증 검사 및 청력검사)이 필요하며 이에 따른 적응 훈련이나 약물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차멀미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차를 타거든 서로 약속하는 것처럼 양 새끼손가락을 단단히 걸고 좌우로 힘껏 잡아당긴다. 차를 타는 동안 이것을 반복하면 멀미를 막을 수 있다.
* 손가락을 하나하나 잘 주물러준다. 손가락을 쥐고 밑동에서 끝으로 돌리듯이 주무른다.
* 양 새끼손가락을 단단히 걸고 좌우로 힘껏 잡아당긴다.
* 처치
1. 기분은 딴데로 돌린다. 큰소리로 노래를 하거나 먼 곳을 바라보는 것이 좋다. 배를 탓을 경우 수평선을 바라본다.
2. 멀미가 나는 것을 생각하지 말고 잊어야한다. 차안인 경우는 창문을 열고 신선한 공기를 마신다.
3. 벨트나 단추 등 몸을 꽉 죄는 것을 느슨하게 늦춘다.
4. 토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할 경우는 무리하지 말고 비닐봉지에 토하고, 입안을 헹군다.
check point ) 한방에서의 멀미 예방법
- 머리끝 정수리 부분에 있는 '백회'란 경혈을 이쑤시개 등으로 자극하거나 손가락으로 눌러주면 멋는 경우가 많다.
- 손등 엄지와 검지 사이의 움푹 파인 곳(합곡)이나 뒷머리 목덜미 위 귀쪽에 약간 들어간 부위(풍지)를 손톱이나 이쑤시개 등
으로 세게 누르면서 비벼주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 심하게 메스꺼울 때 왼발이나 오른발의 발목을 움직여 아픈 쪽 발의 엄지 발가락을 손가락으로 쥐고 발등쪽으로 뒤집는 것처
럼 잡아당기면 좋다.
- 손발이 찬 체질의 사람은 차타기 30분 전 생강차를 마시면 좋다. 또 손발이 뜨겁고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면 무즙을 마셔두면
좋다.
- 생강 가루를 지니고 있다가 멀미가 있을 때, 즉시 먹으면 되고, 또 멀미가 심한 사람은 생쌀을 한줌 불려서 그 것을 씹고 있으
면 멀미가 안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