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밭(펌)/소스방

양 떼가 있는 산 풍경

길길어멈 2010. 12. 20. 22:26

                   


    "그 순간에 셔터를 누른다"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일은 
    아이들과 하나가 되어 노는 것이다. 
    내가 그들과 같아질 수는 없지만, 함께 놀 수는 있다. 
    그렇게 한참을 놀다 보면 겸허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머릿속이 아니라 마음으로 
    그들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그 순간에 셔터를 누른다. 
    이것이 내가 사진을
    찍는 법이다. 
    - 신미식의《지라니 합창단 희망을 노래하다》중에서 -
    * 아이들을 잘 찍으려면
    아이들 속에 들어가 함께 놀아야 합니다.
    숲을 찍으려면 숲속으로 깊이 들어가야 합니다.
    깊숙히 녹아들어 이 순간이다 싶을 때 셔터를 누르면
    그 순간이 예술이 됩니다. 사랑을 하는 순간,
    사랑을 느끼는 순간이 예술입니다.
    걸작도 그 순간에 나옵니다. 
    [고도원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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