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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나무와 새 / 박길라

길길어멈 2010. 4. 15. 01:42

  

 나무와 새 / 박길라

 

진달래가 곱게 피던날 내곁에 날아오더니

작은 날개 가만히 접어서 내마음에 꿈을 주었죠 

이젠 서로 정이 들어서 떨어져 살 수 없을 때

외로움을 가슴에 안은 채 우린 서로 남이 된거죠 

신록이 푸르던 날도 어느 덧 다 지나가고

내 모습은 이렇게 내모습은 이렇게

야위어만 가고 있어요 

내마음은 이렇게 내마음은 이렇게

병이 들어 가고 있어요

아픈 마음 달래가면서  난 누굴 기다리나요

하염없이 눈물이 자꾸만 잎새 되어 떨어지는데 

신록이 푸르던 날도 어느 덧 다 지나가고

내 모습은 이렇게 내모습은 이렇게

야위어만 가고 있어요 

내마음은 이렇게 내마음은 이렇게

병이 들어 가고 있어요 

아픈 마음 달래가면서  난 누굴 기다리나요

하염없이 눈물이 자꾸만 잎새 되어 떨어지는데

하염없이 눈물이 자꾸만 잎새 되어 떨어지는데 

 

옮겨온 글 : 윤정이아빠 

출처 : 윤정이아빠
글쓴이 : 윤정이아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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