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김밭/제자들

요즘 나는 나의 고객들과 이렇게

길길어멈 2011. 7. 3. 20:37

 

 

교원평가를 위해 동료교사들에게 수업공개하는 장면...24년만에 처음으로 실과수업을 공개했다는.....근데 의외로 재밌었다는....귀여운 현규, 청바지를 접느라 정신이 없다.

여 이쁜척 하는 녀석들~~4월 설악산으로 수학여행갔을 때 숙소점검 후 학교로 돌아오기 전 기념 컷! 

이쁜 여우들~~저 녀석들 중엔 나를 엄마라 부르는 처자도 있다. 사실은 나도 내 호적에 올리고 싶은

가슴 찡한 놈이다.

신흥사 앞 마당...비가 와서 축축했지만 가물었던 봄 설악이 녹빛으로 생생하게 살아나는

 역사적 광경을 본 아름다운 날, 우리 애드이 더 싱싱하고 이쁘지?

나는 이사진이 차암 좋다. 들여다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우리의 미래다.

왼쪽은 최예린, 오른쪽은 김예린. 이름은 같으나 성격은 하늘과 땅! 믹서기로 섞을 수 있으면 을매나 좋을꼬!

모둠별로 옷개서 정리하기 시합 중! 선수들 표정 진지합니다!

저 원어민 총각 만나면 인사하나는 반갑게 잘한데이 " 하이!" 그리곤 바로 헤어진다는....누구 때문이냐구? 비밀이지라~~인사성이 바르니 말은 안통해도 자미에는 호감이다.

저 양갈래의 아가씨는 카리스마 넘치는 우리반 반장~~위에 중2언니가 있고 이번 5월에 여동생을

 보았다네.....아무래도 동생이 하나 더 생기지 않까 싶네.....

지금은 .....하는 중~~~

땡볕에도 결코 굴하지 않는....

 

이구하나 남친들도 그랬지? 제일 기다리던 즐거운 시간은?

체육시간~~

 

 

 

 

 

함박초 구령대 위에서 ...우레탄운동장 안좋다고 그렇게 떠들어도

요즘 학교는 하나 둘씩 운동장이 모두 인공 잔디로 덮혀가고 있다. 멀리서 보기에는 좋은데...

환경그림대회에 내보낸 우리반 여자 부반장 지우의 포스터이다. 흑, 그런데 참가상밖에 못 받았다. 얼음이 녹아먹이를 찾아 바다로 들어갈 수 없는 저 북극곰의 눈물이 심사위원의 마음을 적시지는 못했나보다

줄기를 타고 색소가 올라가 이틀정도 지나면 흰 백합꽃이 초록 빨강 하늘 노랑 주황으로 변해야 한다.

꼬옥~~

분홍 백합이 되었죠?

뿌리가 있는 양파가 물을 훨씬 더 많이 흡수한다는 증거를 위해 키우고 있는 양파형제

5학년 7반 교실에 수업보러 갔다가 창틀에 있는 푸른 잎들이 이뻐서.....................

그리고 점심시간~~

나를 강제로 등단시킨 원흉~~갑자기 또 진행이 필요하다고 떼르 쓰시는 바람에 수업만 마치고 교실정리도 못하고 바로 달려갔다는.................................장수동 청소년회관 관장님이자 12년동안 서해아동문학회 회장직을 해주신 고마운 분

평일날 갑자기 이루어져 신구임원만 모여서 치뤄진 신구회장이취임식........................새로 현직에 계신 교장, 교감샘과 색동회 재주꾼 간사들이 회원으로 들어와 앞으로 판도가 조금 바뀔 것 같은 분위기............

벌써 할머니가 되신 류제희 시인~~나와 같이 엉겁결에 총무이사로 승격(?), 본인의 허락도 없이 신구회장끼리 쑥떡쑥떡 감투를 씌워 놓았다는....류시인이랑 나랑 둘다  '아아, 웃고 있지만 눈물이 난다~~"

함박초로 영어체험교실 4시간 하고 문남공원에 들려 잠깐 봄빛을 즐기며 한 컷!

얼굴 작아보이고 싶은 저 예린이의 손동작은 설악산 숙소에서와 변함이 없다.

담임 닮아서 이뻐 보이려 엄청 애쓰는 이쁜이들, 총각들................

맨 왼쪽에 계시는 선생님께서 정년퇴임을 하셔서 겸사겸사 꽃도 보고 손두부도 먹을 겸

인천대공원 나들이에 나섰다.

 4월 27일이지만 난데없는 꽃샘추위에 겨울 망토를 두르고 있는 쩐, 나머지 샘들은 지금 떨고 있당게

국어전공 담임하의 울반 녀석은 시험보면 국어는 7반중 중간이하 인데 영어는 단연 1등, 영어부진아가 없는 신기한 반이다. 이번 기말시험에도 반평균이 거의 93점이 나왔다. 이뻤다 괘씸했다 한다. 언어인증 받아쓰기에서 30점 받는 녀석들도 대부분 90점을 넘는 신기한 반이라 영어인턴샘에게 수업공개반으로 착출(?)되어 생고문중이다. 고무당하는 얼굴치고는 심하게 즐겁지?

 

새내기 3년차 선생님 임상장학 하러 들어갔더니 모둠별로 노트북을 갖고 광고수업을 하고 있다.

이 수업을 보고 스마트폰을 써야겠다는 결심을 굳혔다.

 

 

 

진지할 때 보면 믿음이 간다. 그러나~~우후후~~

인형처럼 예쁘고 똘똘한 우리반 귀염둥이..체육시간에도 포기못하는 저 화려한 샌들을 보라...

그녀는 언제나 치마 아니면 쫄바지....헤어스타일은 일주일이 멀다하고 퍼머, 고데, 셋팅, 매직, 염색을 반복한다. 왜? 본인도 멋장이지만 요즘 엄마가 미용실기시험을 준비중이라 두딸을 몰모트로 맹 실습중......가끔 심순애가 되어 나타나서 애들을 전부 바닥으로 떨어뜨리지만 상당한 미모라 남자친구들이 그녀의 눈흘김 한방이면 다들 쥐죽은 듯 고분고분

내가 가장 사랑하는 심성을 가진 침발라 데려오고 싶은 녀석!  열심히는 하나 운동은 젬뱅이, 담임 닮았다.

 

 

 

 

 

 

수채화 채색이 너무 안되서 요즘 붓글씨 쓰는 단원인데 수채화집중이수기간으로 선정,

내맘대로 시간을 바꿔 그려보고 있는 중, 멀리서 보면 그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