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밭(펌)/소스방
눈을 맞고 있는 소녀
길길어멈
2012. 12. 16. 05:35
|
제목
이름
여기부터
시 쓰기
흘렸다
마냥 바라만보는 하늘
혹여나
기우(杞憂)는 아니겠거늘
구름과 함께한 흐름은
야속하기만한 이 세월의 한
메마를 여유 틈도 없었던
바보만 같았던 눈물
너무나 빨리 흘러내리고
거기엔 흐느낌
참한 사랑표의 누적된 눈물만